<앵커>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매입 의혹 특검팀이 매입 과정 전반을 지휘한 김인종 전 청와대 경호처장을 소환했습니다.
조성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내곡동 사저매입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특검팀이 김인종 전 청와대 경호처장을 소환했습니다.
피의자 신분으로 오전 9시 50분쯤 출석한 김 전 처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특검 조사에 성실히 응하겠다고만 말하고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특검팀은 지난해 5월 사저 매입 업무를 총괄한 김 전 처장을 상대로 이시형 씨 지분을 상대적으로 싸게, 경호처 지분을 비싸게 계약해 국가에 손실을 끼친 혐의에 대해 추궁할 방침입니다.
또 대통령 부부가 살 집을 시형 씨 명의로 계약한 경위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김 전 처장은 검찰 조사에서 대통령 명의로 땅을 계약하면 땅값이 오를 수 있어 아들 시형 씨 명의로 매입하자고 대통령에게 건의했다고 진술한 바 있습니다.
또 언론 인터뷰에서는 대통령이 내곡동을 방문한 뒤 매입을 허락해 일을 진행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특검팀은 내일(3일)은 땅 매입 때 자금 집행 업무에 관여한 김백준 전 총무기획관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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