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일) 올 가을 들어 가장 춥습니다. 이번 추위는 내일 낮부터 풀립니다. 오늘까지는 목도리에 장갑까지 껴도 될 것 같습니다.
엄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어깨를 잔뜩 움츠리고, 시린 두 손을 주머니에 넣어봐도 한기를 피하긴 어렵습니다.
목도리를 꺼내 칭칭 감아도 보고, 서로 부둥켜안으며 추위를 피합니다.
이럴 땐 김이 폴폴 나는 포장마차에서 먹는 따뜻한 어묵 한 입이 추위를 잊게 합니다.
[한길정/서울 길음동 : 너무 추워서 딸이랑 어묵 하나 먹으러 왔어요. 몸도 마음도 따뜻해지는 것 같아요.]
퇴근시간 사람들로 가득한 버스정류장.
쌀쌀한 날씨에 발을 동동 굴러보지만 기다리는 버스는 언제 올지, 마음만 더 조급해집니다.
[심진영/서울 응암동 : 한겨울 날씨 같아요. 너무 춥고, 빨리 집에 들어가서 따뜻하게 있고 싶어요.]
현재 서울은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으로 떨어졌고, 대관령은 영하 6.9도, 철원은 영하 3.8도 등 내륙 지역은 영하로 떨어졌습니다.
특히 찬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체감온도는 더욱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토요일인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겠고, 내일 낮부터는 풀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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