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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초겨울 추위 절정…영하권 지역은?

출근길 서울 1도까지 '뚝'

<앵커>

오늘(1일)보다 내일이 더 추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모레부터는 다시 풀린다고 하니까 가을이 벌써 가냐고 아쉬워하실 것까진 없어보입니다.

안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의 한 재래시장.

부쩍 추워진 날씨에 두툼한 옷을 사려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홍은정/서울 방배동 : 날도 많이 추워지고 그래서요. 시골에 계신 아버님 겨울용 따뜻한 옷 사러 나왔습니다.]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난방용품 판매량도 크게 늘었습니다.

[김경수/서울 용산전자상가 : 지난주보다 전기난로가 많이 나가는데 그게 매출이 한 70% 정도로 많이 증가했습니다.]

때 이른 초겨울 추위에 농부의 손길도 바빠졌습니다.

속이 차고 있는 배추가 혹여나 얼기라도 할까 배추 잎 하나하나를 곧추세워 묶어줍니다.

[이영근/경기도 김포 : 날씨가 추워지기 전에 묶어줌으로 인해서 냉해도 예방이 되고 그 다음에 속이 꽉 찬 맛있는 배추가 생산이 됩니다.]

내일 아침은 오늘보다 조금 더 추운 날씨가 되겠습니다.

서울의 기온은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1도까지 떨어지겠고 대관령은 무려 영하 7도, 남원과 구미도 영하 2까지 내려가는 등 내륙지방의 기온은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특히 찬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체감온도는 더욱 크게 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토요일인 모레 아침까지 이어지겠고 모레 낮부터는 풀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 주용진,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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