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文, 강원 공략…민주, 지도부 사퇴론 진통

<앵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안보와 평화를 내걸고 강원 표심 잡기에 공을 들였습니다. 당내에서는 지도부 사퇴론이 다시 고개를 들었습니다.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미리 약속한 강원도 일정 때문에 SBS 미래한국리포트 행사에 참석 못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노크 귀순' 사건이 발생한 고성 육군 22사단을 방문해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고성 지역 주민 간담회에선 국제 관광벨트 조성 등을 통해 강원도를 평화경제지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남북경협을 통해 지역경제가 다시 살아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출구가 될 수 있도록 돕고 지원하겠습니다.]

당내에선 인적 쇄신론이 다시 불거졌습니다.

외부 인사가 주축인 선대위 산하 새 정치 위원회는 지도부가 총사퇴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김한길 최고위원은 최고위원직을 사퇴하며 동반사퇴를 압박했습니다.

이해찬 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는 "대선 승리를 위해 전념할 때"라며 퇴진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시간을 주고 맡겨 달라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후보 : 민주통합당의 쇄신이라는 것이 곧바로 지도부의 퇴진만으로 이뤄지는 것은 아니죠.]

하지만 안철수 후보 측은 민주당의 인적 쇄신이 단일화의 가교가 될 수 있다고 밝혀 지도부 사퇴론의 불씨는 쉽게 꺼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김대철, 영상편집 : 김종미)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