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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측, "새누리 말 번복, 단일화 방해 책동" 공세

안철수 측에 투표시간연장 공동행동 제안

문재인 측, "새누리 말 번복, 단일화 방해 책동" 공세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은 1일 새누리당이 투표시간연장과 후보 사퇴시 국고보조금 환수 법안을 맞교환할 수 없다고 밝힌 데 대해 `발뺌'이라며 거센 비난을 퍼부었다.

진성준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새누리당이 투표시간연장과 국고보조금 환수를 동시에 처리하자는 제안이 이정현 공보단장의 개인적 생각이라고 했는데 이 단장이 개인이냐. 박 후보의 입이란 것을 천하가 다 아는데 구차하게 변명하지 말라"고 밝혔다.

그는 "차라리 투표율이 높아지면 불리해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하라"며 "민의가 두려운 정당이 어떻게 집권을 하겠나. 국민의 투표가 무서운 후보가 어떻게 대통령이 될 수 있겠나"고 박 후보와 새누리당을 몰아붙였다.

그는 "새누리당이 이렇게 투표를 두려워하기 때문에 디도스 테러와 터널 디도스의 배후를 국민이 의심하는 것"이라며 "(박 후보는) 민주주의도 모르겠거든 후보직을 내려놓고 투표가 두렵거든 후보직을 사퇴하라.

그렇게 못할 바엔 참정권을 보장하기 위해 정치적 부담과 손해를 감수한 문 후보의 결단과 충정을 받아들여 투표시간 연장에 전향적으로 나서라"고 촉구했다.

시민캠프도 새누리당에 총공세를 퍼부으며 무소속 안철수 후보측에 공동행동을 제안했다.

안도현 선대위원장은 "`문대인(大人)' 문 후보께서 수용하니 이제 별개 사안이라 하는데 지금 시동 거는 문 후보와 안 후보의 단일화를 방해하는 책동"이라며 "민주당의 보조금 152억원을 새누리당과 박 후보가 가만히 있다 꿀꺽하겠다는 노림수도 숨어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박 후보는 (투표시간연장 문제를) 여야가 합의하면 된다며 어정쩡한 제3자적 태도를 취했는데 스스로 여당후보인지 야당후보인지도 모르는 한심한 후보"라고 덧붙였다.

김부겸 선대위원장은 "배수진을 친다는 심정으로 이 문제를 받아들였는데 이제 와서 `개인의견'이라는 것은 몰지각한 일"이라고, 제윤경 선대위원장은 "투표시간 연장에 드는 추가비용을 100억으로 부풀린 것도 모자라 참정권 문제에 대해 `가치가 있냐'고 하는 건 투표를 두려워하고 방해하는 거고 이런 후보가 대통령 자격이 있나"라고 비난했다.

김영경 선대위원장은 "안 후보도 (문 후보의 결단에) 환영 입장을 표현했으니 양 캠프의 공동실천을 제안한다"며 "오늘부터 전국 103곳에서 동시다발 1인시위를 거리 곳곳에서 진행하고 10만명 청원운동을 국회에 제출하는 날인데 양 캠프에서 공동 캠페인 주간을 설정해 국민 목소리를 모으자"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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