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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도 시험 응시…대기업 '열린 채용' 확산

<앵커>

대기업들이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장애인과 지방대생을 뽑는 이른바 '열린 채용'이 확대됐습니다.

서경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도우미가 수화로 응시자에게 문제 푸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손놀림이 불편하지만 최선을 다해 답안지를 작성합니다.

LG그룹 신입사원 공채에 응시한 장애인들입니다.

대기업 계열사들이 개별적으로 소수 장애인을 채용해 오다 대규모 그룹 공채로 전환한 건 처음입니다.

[유진욱/장애인 지원자 : 이번이 처음 공채라서 더 기대되고요,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LG그룹은 상반기 200명에 이어 하반기에도 200명을 또 뽑아 장애인 채용을 지난해보다 160% 늘릴 계획입니다.

[이동진/LG그룹 채용팀 과장 : 고용에 대한 동일한 기회 부여를 통한 다양한 인재를 흡수하기 위한 하나의 경로로 활용할 겁니다.]

삼성그룹도 하반기 신입 공채 합격자 4500명 가운데 36%인 1600명을 지방대 출신으로 뽑았습니다.

지방대 출신 비율은 과거 25% 수준에서 10% 확대됐습니다.

저소득층 가정의 대학생은 5%, 장애인도 600명을 선발했습니다.

롯데그룹도 하반기에 장애인 70명을 채용하기로 해 대기업들의 열린 채용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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