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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티끌 모아 태산'…안개를 모아 물로

[이 시각 세계]

안개가 자욱한 페루 수도 리마의 고지대에 커다란 그물이 내걸렸습니다.

그물에 맺힌 안개의 물기를 모으고 있는 겁니다.

그물 한 장으로 모을 수 있는 물이, 하루에 무려 150L나 된다고요. 말 그대로 '티끌 모아 태산'이죠.

리마는 연 강수량이 30mm도 되지 않아 늘 물이 부족한데, 4년 전부터 이렇게 안개를 모으는 시도를 해서 지금은 농사까지 지을 정도입니다.

이 프로젝트를 추진해온 시민단체는 앞으로 그물을 200개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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