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요정'으로 불리는 세계적 테니스 스타 마리야 샤라포바(25)가 한국 삼성의 홍보 대사 역할을 맡기로 했다.
삼성전자 러시아 법인은 30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시내 브랜드 샵에서 샤라포바를 '러시아 삼성 홍보대사'와 '2014년 소치 올림픽 삼성 홍보 대사'로 위촉하는 임명식을 열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거주하는 샤라포바는 이 행사 참석을 위해 하루 전 모스크바에 왔다.
삼성전자는 유명 스포츠 스타 샤라포바를 홍보대사로 위촉함으로써 러시아에서 일등 브랜드의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소치 올림픽 삼성 홍보 대사가 된 샤라포바는 또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 삼성이 진행하는 주요 행사에 참석하고 TVㆍ휴대폰ㆍ태블릿 PC 등의 삼성 광고 모델로도 활동할 예정이다.
샤라포바는 지난 4월 삼성전자 러시아 법인과 3년간의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 현지 고아원생과 장애어린이, 테니스 꿈나무 등 50여 명을 초청해 샤라포바와 함께 사진촬영을 하게 하고 샤라포바의 사인이 들어간 라켓을 선물하는 등 사회봉사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샤라포바는 임명장을 받은 뒤 "평소 삼성이 러시아에서 펼치는 다양한 스포츠 후원 활동과 사회공헌 활동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최고의 제품을 만드는 삼성전자의 홍보대사로 선정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샤라포바는 많은 세계적 메이커들 가운데 삼성과 인연을 맺은 이유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세계 최고의 브랜드와 세계 최고의 테니스 선수의 이미지가 맞는 것 아니냐"며 자랑스럽게 답했다.
샤라포바는 세계 스포츠 스타들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의 계약금을 자랑하는 선수로 한 해 벌어들이는 수익금만 2천500만 달러(약 270억 원)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타르타스 통신과 '라시야 2' 및 NTV 방송사 등 현지 주요 언론사 소속 기자 70여 명이 몰려 삼성과 샤라포바의 협력 프로젝트에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모스크바=연합뉴스)
'테니스 요정' 샤라포바, 삼성 홍보대사 맡아
삼성전자 모스크바서 임명식…"일등 이미지 서로 어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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