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군대 내 청년동맹 초급간부대회가 10년 만에 열렸다.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들은 "인민군 중대 청년동맹 초급단체위원장 대회가 31일 4·25문화회관에서 진행됐다"며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과 엄향철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청년동맹) 인민군위원회 위원장, 인민무력부 일꾼 등이 대회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에서는 만 14세부터 30세까지의 청년, 학생, 군인, 직장인 등 모든 청년이 의무적으로 청년동맹에 가입하고, 인민군 각 중대에 한 명씩 있는 중대 청년동맹 위원장이 청년동맹 인민군위원회의 지시를 받는 말단 간부라는 점에서 이번 대회는 군 청년동맹 초급간부대회라고 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군 청년동맹 기층간부들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게 충성을 다짐하는 자리였던 것으로 평가된다.
조선중앙TV는 이날 "조선청년운동은 김정은 제1위원장의 현명한 영도 밑에 새로운 높은 단계에서 줄기차게 전진하고 있다"며 "대회에서는 김 제1위원장에게 올리는 맹세문이 채택됐다"고 보도했다.
북한에서 군대 내 청년동맹 초급간부대회가 열린 것은 지난 2002년 10월 말 평양에서 '인민군 중대 청년동맹 초급단체비서 열성자회의'가 개최된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다.
한편 이번 대회는 참가자들이 평양에 집결한 지 1주일 만에 열렸다.
지난 24일과 25일 평양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대회가 열리기 전까지 전쟁 노병들과 상봉모임을 갖고 인민무력부 혁명사적관과 중앙계급교양관을 둘러봤으며 릉라인민유원지와 개선청년공원을 방문하는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서울=연합뉴스)
北, 10년만에 군 청년동맹 초급간부대회 개최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