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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행복한 습관" 템플스테이 10주년

<앵커>

잠시 명상에 빠지고 싶은 순간이었습니다. 우리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 '템플스테이'가 시작된 지 올해로 10년이 됐습니다. 지친 몸과 마음 잠시 내려놓고 나를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우리에게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류란 기자입니다.



<기자>

도심의 소음 대신 새벽을 가르는 산사의 풍경소리와 차 한잔으로 마음을 다독여주는 시간.

한국 전통문화체험 템플스테이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습니다.

현재 전국 109개 사찰에서 시행 중인 '템플스테이'의 연간 참가자 수는 20여만 명으로 이중 외국인도 2만 5천 명이나 됩니다.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참가자는 30% 이상 증가해 지난해까지 총 200만 명 가까운 사람들이 참여했습니다.

도입 초기엔 108배와 참선, 묵언 등 불교 수행자의 일상을 경험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었지만, 최근엔 일반인들에게 휴식과 치유의 경험을 제공하고 외국인들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한류 관광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사업단 측은 이번 템플스테이 10주년을 기념해 '시즌 2'를 선포하고 '나를 위한 행복한 습관'이라는 새 슬로건을 내걸었습니다.

[법진/스님, 한국불교문화 산업단장 : 참가자들의 유형에 맞게 참으로 그들에게 유익한 경험이 될 수 있도록 내용들을 훨씬 더 특화해서 만들어갈 생각입니다.]

불교문화사업단은 서울 도심 속 템플스테이 체험, 사찰음식 만들기와 전시회 등 다양한 10주년 기념 사업을 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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