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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상생 발전'·文 '복지 확대'·安 '사법 개혁'

<앵커>

주요 대선 후보들 오늘(31일) 모습입니다. 박근혜 후보는 상생 발전을, 문재인 후보는 복지 확대를, 안철수 후보는 사법개혁을 각각 약속했습니다.

남승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산학협력 연구단체 초청 강연에서 "경제민주화와 경기활성화를 함께 추진해 상생 발전을 이뤄야 한다"고 힘줘 말했습니다.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우리 국민들의 삶의 고통을 덜어 드리는 일과 함께 새로운 경제시스템의 기반을 닦는 일을 균형적으로 추진해 나갈 생각입니다.]

저녁엔 청바지 차림으로 청년 유권자 연맹 행사에 참석해 젊은 층 공략에 힘썼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보육과 교육, 의료와 요양에 드는 비용을 절반으로 낮추고 본인 부담 의료비가 연간 100만 원을 넘지 않도록 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우리나라 첫 번째 복지국가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사람이 먼저인 따뜻한 복지국가를 반드시 실현하겠습니다.]

공공 부문 노동자 대회에선 공공기관 민영화를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대검 중수부 폐지와 고위공직자 부패수사처 신설 그리고 기소배심원제를 통한 검찰의 기소권 남용 방지를 핵심으로 하는 사법개혁 10대 과제를 발표했습니다.

[안철수/대선 후보 : 특권과 반칙이 해소되고 경제적·사회적 기득권층의 편법·불법 행위가 엄단되는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또 정진석 추기경을 예방해서는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서울대는 국정감사에서 나온 새누리당의 요구에 따라 표절 의혹이 제기된 안 후보 논문 5편에 대해 예비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안 후보 측은 "새누리당의 정치공세 때문에 빚어진 일로 논문에 문제 될 게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 태양식·김대철·제 일,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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