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 측은 31일 서울대가 안 후보의 논문 표절 의혹 예비조사에 착수한 것과 관련해 촉각을 곤두세웠다.
안 후보 캠프 박상혁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논문 예비조사 착수에 대해 "정치공세에 의한 것"이라고 일축했지만 캠프 내부에서는 예비조사의 향방을 주시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예비조사 과정에서 논문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면 그동안 논문 표절 의혹을 `정치공세'라고 주장해 온 안 후보가 타격을 받는 것이 불가피해 보인다.
반면 예비조사 과정에서 '문제 없음'으로 판명된다면 의혹이 해소되면서 논문 표절 의혹을 주도적으로 제기해 온 새누리당에 대한 역공의 계기가 될 수 있다.
서울대는 이날부터 예비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언론 보도를 통해 표절 및 재탕 의혹이 제기된 안 후보의 서울대 논문 다섯 편을 검토한 뒤, 예비조사 결과에 따라 본조사에 회부할지를 결정하기로 했다.
예비조사는 이날부터 시작해 최소 열흘에서 최장 한달동안 진행된다.
이번 조사는 서울대 국정감사에서 새누리당 측이 안 후보의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서울대가 자체 조사한 뒤 결과를 발표해달라"고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서울=연합뉴스)
안철수 측, 서울대 논문 표절의혹 예비조사에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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