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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민물고기 양식 과학화 성과" 선전

북한 "민물고기 양식 과학화 성과" 선전
북한은 31일 민물고기 양식사업의 과학화로 민물고기 생산이 활성화되고 있다고 선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평양시 삼석종어(치어)사업소는 생산 계획을 넘쳐 수행하면서도 새끼 물고기의 사름률(생존율)을 3배로 높였고, 황해북도 연탄 종어사업소에서는 전기를 쓰지 않고 수질이 좋은 물을 이용할 수 있는 알깨우기장(부화장)을 꾸려놓고 그 실수률(부화율)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중앙통신은 또 평양에 있는 대동강자라공장에서 양식장 소독과 수질검사 등 양식에 필요한 조건을 빈틈없이 갖춰 성장률을 높이고 있고, 평안북도 염주청년양어장과 룡천종어사업소 등에서는 '룡정어(가죽 잉어)'를 잘 부화시켜 시·군 종어사업소와 공장·기업소·협동농장의 양어장에 많이 보내줬다고 소개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지난 2010년 11월 하순 황해남도 룡연군에 있는 룡정양어장을 현지지도하며 이곳에서 양식하고 있던 가죽 잉어를 '룡정어'라고 부르도록 했다.

북한이 이같이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부문의 성과를 강조하는 것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지난 4월15일 연설에서 한 '허리띠' 발언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을 맞아 열린 인민군 열병식에서 "우리 인민이 다시 허리띠를 조이지 않게 사회주의 부귀영화를 마음껏 누리게 하자는 것이 우리 당의 확고한 결심"이라며 인민생활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었다.

북한은 지난 29일에도 어린이식료품, 분유, 양말, 신발 등 경공업 부문에서 현대화와 과학화가 추진돼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선전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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