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물가와 환율의 급등세를 막기 위해 조만간 외화 사용을 금지하는 조처를 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조봉현 IBK기업은행 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31일 서울 삼청동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에서 열린 `김정은 체제의 안정성과 변화전망' 세미나에 발제자로 참석, "(대북소식통 사이에서) 그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북매체 등에 따르면 10월 현재 북한의 쌀값과 환율은 6개월째 고공행진을 거듭해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조 연구위원은 "김정은 시대의 북한은 지난 2011년 초 발표한 10개년 경제개발 계획을 기본으로 해 구체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전면적 조치보다는 (나선특구 등을 통한) 거점식 개발전략을 채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다른 발제자인 김갑식 국회 입법조사처 조사관은 `김정은 정권의 안정성 분석'이라는 제목의 발표에서 김정은 체제의 권력집중도를 '제한적 단일지배체계'라고 평가하고 새로운 이데올로기와 정권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지 등이 정권안정의 과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대북전문가 "北, 조만간 외화사용 금지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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