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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장애 학생들 희망의 연주…깊은 감동

<앵커>

음악에 재능이 있는 전국의 장애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올해로 5번째를 맞는 전국장애학생 음악 콩쿠르에는 악보도 볼 수 없는 시각 장애인과 발달 장애 청소년 등 350여 명이 희망을 연주했습니다.

김석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흥겨운 사물놀이 장단에 어깨가 저절로 들썩 거립니다.

꽹과리와 북, 장구와 징 연주자 모두 발달 장애가 있는 청소년들입니다.

비록 완벽하지는 않지만, 혼신을 다해 공연을 펼칩니다.

채를 잡고, 소리를 내는 데만 6개월, 사물놀이 연주가 이뤄지기까지는 2년이 걸릴 정도로 일반 학생들에 비해 몇 곱절 노력이 필요했지만, 열정 하나로 장애를 뛰어넘었습니다.

[이봉관/공주 정명학교 고등학생 : (공연할 때) 처음엔 떨렸어요. 그리고 재미있었어요. 많이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전국에서 참여한 350여 명의 장애 청소년들, 앞은 보이지 않지만 정성을 다해 핸드벨을 연주하고, 열정을 쏟아내며 플루트를 불였습니다.

참여 학생의 표정엔 세상과 소통하고자 하는 꿈이 듬뿍 담겨있습니다.

[이현숙/심사위원 : 정말 열심히 한 아이들을 볼 때 얼마나 치열한가, 이 아이들이 앞으로 이 자리를 나가서도 경쟁력이 있는 아이들이라는 것을 제가 봤을 때 너무 감동적이고…]

장애 청소년들의 연주는 수상 여부를 떠나 깊은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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