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부 지역을 강타한 슈퍼 폭풍 '샌디'로 인해 경제활동이 차질을 빚으면서 미국의 4분기 경제성장률도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IHS 글로벌인사이트의 그레고리 다코 애널리스트는 샌디 때문에 4분기 미국 국내총생산이 27조 원 줄어들 것이라며 GDP 성장률이 애초 전망치인 1.6%보다 낮은 1에서 1.5%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 업체는 특히 샌디가 지난해 허리케인 '아이린'과 달리 주중에 발생해 수많은 근로자의 일손을 놓게 한 데다, 뉴욕시 등 인구밀집지역을 강타해 아이린보다 피해가 더 클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샌디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300억에서 500억 달러로 추산했습니다.
웰스파고의 마크 비트너 선임 이코노미스트도 샌디의 영향으로 4분기 GDP 성장률이 최대 0.2% 포인트 낮아질 수 있다고 관측했습니다.
미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은 2%로, 2분기의 1.3%보다 개선됐었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선 피해복구 작업을 통해 경제활동 차질에 따른 손실 일부가 만회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액션이코노믹스와 퍼시픽인베스틉먼트 매니지먼트 등은 피해복구 작업이 4분기에 경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4분기 미국 GDP는 샌디로 인해 수축되지는 않을 것으로 낙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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