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정부가 일본의 항의를 수용해 "일본과 한국 사이의 바다를 일본해로 불러온 정책에 아무런 변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시에드 악바루딘 인도 외무부 대변인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기자회견에서 "인도 정부의 입장은 일관된다"면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이번 언급은 인도 정부 산하 지도제작기관인 '서베이 오브 인디아'가 새로 발간한 영문판 세계지도에 '일본해'라는 명칭을 생략한 데 대한 해명으로, 일본 정부의 반발을 의식한 조치로 분석됩니다.
악바루딘 대변인은 "일본대사관으로부터 항의를 받은 것이 사실"이라고 확인했습니다.
한편 뉴델리 주재 일본대사관의 한 간부는 "일본해 문제와 관련해 항의했다는 말은 너무 과장된 것"이라며 "통상적인 대화를 통해 입장을 전달했을 뿐"이라고 말했다고 산케이신문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인도 외무부를 방문해 발언 배경 등을 확인한 뒤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본은 올해 들어 독도, 센카쿠 갈등이 불거진 이후 영토와 영해, 자국 이해가 걸린 해역이나 지역 명칭에 대한 국제적 대응과 홍보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최근 인도 외무부와 협의에서 유엔이 2004년 3월 일본해를 표준적 지리용어로 인정했다는 내용의 문건을 전달하는 한편 "일본해와 동해를 병용하는 것은 유엔 중립성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