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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긴축안 합의…내부 반발에 표결 연기

그리스 긴축안 합의…내부 반발에 표결 연기
그리스가 해외 채권단과 긴축안에 합의했지만 내부 반발로 표결을 다음 주로 연기했습니다.

안토니스 사마라스 그리스 총리는 유럽연합과 유럽중앙은행, 국제통화기금 등 이른바 트로이카와 긴축안 협상을 끝냈다고 밝혔습니다.

사마라스 총리는 긴축안이 의회에서 통과되면 그리스가 유로존에 계속 머물면서 위기를 탈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연립정부 참여 정당인 사회당은 사마라스 총리의 발표가 성급했다며, EU 재무장관 회의가 열리는 다음달 12일까지 긴축안 관련 논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다른 연정 참여 정당인 민주좌파는 긴축안에 포함된 노동개혁안의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제1야당인 급진좌파연합은 연금과 복지 축소, 공공부문 민영화 조치 등에 반발하며 긴축안의 의회 통과를 저지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의회 표결에서 긴축안 통과가 무산될 경우, 최악에는 총선거를 또 치를 수도 있다는 우울한 관측도 나오고 있어 의회 표결이 그리스 위기 해결의 중요한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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