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일(1일)부터 운전면허 시험이 대폭 바뀝니다. 사람 대신 내비게이션이 주행코스를 안내하는 방식입니다.
이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청은 내일부터 운전면허 도로주행시험에 태블릿 PC를 도입하고 변경된 방식으로 시험을 치른다고 밝혔습니다.
바뀐 도로주행시험은 기존에 2개였던 주행코스가 4개로 늘어나 응시자들은 시험 당일 무작위로 선정되는 코스 한 곳에서 시험을 보게 됩니다.
운전면허 시험장은 예비노선을 포함한 총 10개 이상의 주행 노선을 확보한 뒤 이 가운데 4개를 태블릿 PC에 입력하고, 시험일 20일 전에 게시판이나 인터넷 등을 통해 코스를 공개합니다.
주행코스 음성 안내도 내비게이션이 길을 알려주는 방식으로 바뀝니다.
시험관이 육성으로 안내하던 기존 방식은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어서 응시자들이 문제를 제기했던 부분입니다.
태블릿 PC를 이용해 채점관이 현장에서 바로 점수를 입력하는 것도 달라지는 점입니다.
시험이 끝나자마자 채점 결과가 자동 합산돼 응시자는 어느 부분에서 감점됐는지 곧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경찰청은 11월 한 달 동안 태블릿 PC가 차량에 부착한 센서로 급출발이나 속도위반 등을 직접 채점하는 자동채점 방식을 시범 운영한 뒤 12월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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