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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49' 지지율 고착…오리무중 선거 판세

<앵커>

D-49, 날이 바뀌어서 대선이 이제 50일 안쪽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러나 판세는 여전히 안갯속, 후보들의 지지율도 한 달째 고착 상태입니다.

왜 그럴까요? 원인을 남승모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앵커>

다자대결에서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세 후보의 지지율은 오차범위 안에서 미세하게 움직일 뿐 한 달째 거의 제자리를 맴돌고 있습니다.

박근혜, 문재인 후보는 좀처럼 외연을 넓히지 못하고 있고, 안철수 후보도 정당 기반이 없어서 확장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넉 달 전 20%에 육박했던 부동층이 5%p 넘게 감소하면서 그만큼 변화의 여지도 줄었습니다.

[이찬복/TNS 정치사회조사본부장 : 세 후보가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 선거와 총선 등을 거치면서 인물과 당을 중심으로 한 견고한 지지층을 형성했기 때문에 대선 가도에서 지지층의 큰 변화가 발견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대운하 건설 같은 대형 공약이 없는데다 경제민주화가 대선 화두로 부상하면서 후보들의 공약이 거의 비슷해진 것도 지지율 고착의 원인으로 꼽힙니다.

세대별 대결에서 우열을 가르는 요인으로 예상됐던 40대 표심도 보수와 진보로 팽팽히 나뉘어 좀처럼 변화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돌발 변수가 생기지 않는 한 야권 후보 단일화 논의가 본격화될 때까지 지금의 지지율 추세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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