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쇼핑몰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몰에서 속옷 차림으로 쇼핑에 나선 20세 남성이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두바이 경찰은 이슬람권 최대 명절 희생제(이드 알 아드하) 연휴 셋째 날인 지난 28일 오전 두바이몰에서 하얀색 팬티만 입은 채 돌아다니던 이 남성을 체포했다고 중동 현지 일간지 걸프뉴스가 30일 보도했다.
두바이 경찰 아흐마드 후마이드 알 메리 범죄조사국장은 "두바이 정부기관에서 근무하는 이 남성은 다른 친구 4명과 함께 현장에서 순찰하던 경찰에 체포됐다"면서 "20∼21세의 나머지 일행도 아랍 전통 실내용 또는 취침용 복장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친구들과 재미로 그랬을 뿐"이라며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메리 국장은 전했다.
두바이 경찰은 이들의 보석을 허가하지 않고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현지 검찰은 이들을 구금한 채 풍기문란 혐의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두바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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