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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이슬람 '하지' 365만 7000명 참가

미등록 참가자 50만 명…"내년부터 엄격히 처벌"

올해 이슬람 '하지' 365만 7000명 참가
이슬람권 최대 연중행사인 성지순례 '하지(Hajj)'에 올해 365만 7천여 명이 참가했다고 중동 현지 일간지 걸프뉴스가 30일 보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하지 중앙위원회' 위원장 칼리드 알 파이살 왕자는 미나 계곡을 방문한 인원을 토대로 이같은 통계를 산출했다며 이 가운데 미등록 참가자도 약 50만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사우디 당국은 이에 앞서 올해 하지를 위해 316만 1천 573명이 등록했으며 사우디 이외 국가에서는 189개국에서 175만 2천 932명이 등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지난해 하지 등록자 규모보다 8% 정도 증가한 규모라고 사우디 국영 뉴스통신 SPA는 전했다.

칼리드 왕자는 "미등록 참가자 대부분은 사우디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라면서 "무질서와 불편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내년부터 미등록 참가자에게 엄격한 처벌 조치를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하지에 참가하는 모든 이슬람 신자는 미리 사우디 당국에 하지 수행을 위한 정식 등록 절차를 밟아야 한다.

미등록 참가자는 보통 메카의 주요 성지의 접근이 허용되지 않는다.

한편 사우디는 모든 이슬람 국가에 매년 이슬람 신자 100만 명당 1천 명 수준의 '하지' 인원을 할당해 왔다.

(두바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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