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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리 지위고하 막론 모두 부패했다"

반체제 작가 "원자바오 재산 폭로 공감"

"중국 관리 지위고하 막론 모두 부패했다"
미국에 망명 중인 중국 반체제 작가 위제(余杰)는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 일가의 재산에 관한 뉴욕타임스(NYT) 보도는 중국 관리들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모두 부패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위제는 NYT 보도 내용이 자신이 3년 전 출간한 원 총리에 대한 비판서 '중국 최고의 연기자, 원자바오' 내용과 일치하기 때문에 이 보도에 크게 공감한다고 말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9일 보도했다.

위제는 NYT 보도가 상당히 구체적인 취재와 연구를 통해 나온 것으로 생각한다며 부패가 만연한 중국 정치풍토에서 청렴한 관리가 나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위제는 일부 언론 매체와 학자들이 원 총리에 대해 동정론을 펴는 것에 대해 중국 인민은 2천년 간 지속된 전제정치에 젖어 현대 시민의식 없이 언론 자유와 관리들에 대한 비판 권리를 관리들에게 의존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위제는 또 원 총리 측의 대응에 대해 그들이 NYT를 고소하는 것이 좋은 방안이 될 것이며 법률에 맡겨 최고의 판단을 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원 총리가 직접 NYT 보도에 대해 해명해야 하며 신분이 불분명한 가족에게 위임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위제는 중국이 보도 금기를 깨고 자국 언론 매체를 통해 이런 사건을 취재하고 보도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하고 외국 언론 매체 보도 후에 중국에 우회적으로 알려지는 것은 비정상적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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