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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에이스 류현진 메이저리그 진출 급물살

<앵커>

프로야구 한화의 에이스 류현진 투수가 메이저리그로 갈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한화 구단이 조건부로 류현진 선수의 미국 진출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한화 구단은 류현진이 '대한민국 에이스로서 합당한 가치'를 인정받는다면 메이저리그 진출을 허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합당한 가치'의 기준은 류현진의 의견을 전적으로 수용해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프로 7번째 시즌을 마친 류현진이 해외에 나가려면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야 합니다.

경쟁 입찰을 통해 가장 높은 이적료를 제시한 팀이 선수와 협상권을 갖는 제도입니다.

뛰어난 기량과 25살의 어린 나이, 왼손 투수라는 장점을 갖춘 류현진의 경우 이적료가 1천만 달러는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최고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와 계약한 류현진은 빅리그 진출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류현진/한화 투수 : 구단이 어려운 결정 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매우 기분 좋고 앞으로가 더 중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2점대 방어율과 두 자릿수 승수, 꼭 하고 싶고요.]

류현진은 조만간 미국으로 떠나 보라스 사단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에서는 샌프란시스코가 2년 만에 우승 축배를 들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4차전에서 연장 10회에 터진 스쿠타로의 결승타에 힘입어 디트로이트를 4대 3으로 꺾고 4연승으로 시리즈를 끝냈습니다.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에서 곽윤기가 남자 1000m와 계주 우승을 차지하며 1500m 정상에 오른 노진규와 함께 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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