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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뮤지컬 별들의 잔치, 영광의 주인공은?

<앵커>

2012년, 두 달 정도 남았습니다. 오늘(29일) 우리 한국 뮤지컬의 한 해를 돌아보는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한국 뮤지컬계를 풍성하게 만들어준 작품들과 배우들을 소개합니다.

안서현 기자입니다.



<기자>

올 한해 국내 뮤지컬을 총 결산하는 한국뮤지컬대상 시상식.

창작 뮤지컬과 외국 뮤지컬 가운데 15개 부문에서 트로피 주인공들이 탄생했습니다.

가장 완성도 높은 창작 뮤지컬로는 역사적 상상력에 추리를 곁들인 '왕세자 실종사건'이 뽑혔습니다.

해외 라이선스 뮤지컬 가운데선 남성 동성애자 가족의 결혼 이야기를 그린 '라카지'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특히 '라카지'는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와 함께 무려 9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려 베스트 외국뮤지컬상과 남우조연상, 안무상, 앙상블상까지 4관왕을 차지했습니다.

무대 위 최고의 별을 가리는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은 뮤지컬 '엘리자벳'의 주역들인 김준수과 옥주현에게 각각 돌아갔습니다.

지난 2월 국내에서 초연된 '엘리자벳'은 전회 기립박수를 받으며 관객들한테 유례없는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기도 합니다.

[김준수/남우주연상 수상자 :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사랑에 더 보답할 수 있도록. 그리고 제가 조금이나마 더 뮤지컬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배우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임영웅/심사위원장·극단 '산울림' 대표 : 1년 동안 공연한 것 중에 가장 우수한, 또 공연 자체가 한국 뮤지컬 발전에 얼마나 기여했는냐 하는….]

다채로운 작품과 실력파 배우, 열정적인 관객들이 한국 뮤지컬 역사를 해마다 풍성하게 수놓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태훈,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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