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통령의 큰형 이상은 씨가 모레(31일) 특검에 소환됩니다. 땅값 집행과 관련해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도 이번 주에 소환될 예정입니다.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을 수사 중인 특별검사팀이 이명박 대통령의 큰형 이상은 다스 회장을 모레 소환조사하기로 했습니다.
특검팀은 애초 이 회장을 내일 소환하려 했지만, 이 회장이 건강상 이유를 들어 연기를 요구함에 따라 소환이 하루 늦춰졌습니다.
이 회장은 검찰 서면조사에서 지난해 5월 이시형 씨에게 땅값 6억 원을 현금으로 빌려줬다고 진술한 바 있습니다.
특검팀은 이 회장을 상대로 6억 원의 출처와 자금 성격, 거액의 돈을 자동이체가 아닌 현금으로 전달한 경위 등을 집중 추궁할 계획입니다.
이 회장은 특검 수사 개시 하루 전인 지난 15일 중국으로 출장을 갔다가 지난 24일 귀국했습니다.
특검팀은 땅 매입 과정에서 김세욱 전 청와대 행정관으로부터 자금 집행과정을 보고받은 걸로 알려진 김백준 전 총무기획관도 이번 주 중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특검팀은 또 땅 매입 실무를 맡은 청와대 경호처 직원 김태환 씨를 내일 추가로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특검팀은 이 밖에 미국에 머물고 있는 땅주인 유 모 씨와도 최근 이메일 접촉이 성사돼 귀국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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