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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주민 화학공장 증설 반대시위 이어져

中 주민 화학공장 증설 반대시위 이어져
중국 저장성 닝보시에서 석유화학공장 증설에 반대하는 주민들의 시위가 수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AP통신은 중국 국영석유업체인 시노펙의 공장 증설 계획에 반대하는 닝보 주민 수백명이 시 정부 건물 밖에 모여 전날 공안에 구금된 시위대를 석방하라며 시위를 벌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26일과 27일 닝보 주민 수천명은 시내 중심가에서 화학공장 증설이 환경을 오염시킬 수 있다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일부 목격자들은 시위 참여자가 1만명을 넘어섰다고 주장했으며 이번 시위로 100여명이 체포됐다고 전했습니다.

문제가 된 공장은 플라스틱과 페인트에 사용되는 화학물질인 파라크실렌을 생산하는 곳으로 닝보 주민들은 파라크실렌이 중추 신경계와 간,신장 등 장기를 손상할 수 있다며 증설 중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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