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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D-10…오바마·롬니, 지역공략 집중

<앵커>

미국의 대통령선거는 이제 열흘 뒤면 치러집니다. 과연 누가 다음 미국 대통령이 될까요?

워싱턴, 주영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사흘 동안 8개 주를 도는 강행군에 나섰던 오바마 대통령, 정치적 고향 시카고에서 일찌감치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오바마/미국 대통령 : 운전면허증 드릴게요. 여기 사진에는 흰 머리가 없답니다. 지금 저를 확인하고 계시는 건가요? 여러분도 보셨나요?]

여유도 잠시, 선거사무실을 방문해서는 잘못하면 질 수 있다며 위기의식을 드러냈습니다.

롬니 후보는 부동층이 많은 오하이오 등 중서부지역 공략에 나섰습니다.

[롬니/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 미래는 과거보다 더 나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져다 줄 새롭고 대담한 변화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선거를 열흘 남겨둔 오늘(27일) 전국 지지도에서는 롬니가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거인단은 오히려 오바마 대통령이 승리기준인 270명을 넘게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변수는 일단 오바마 우세 지역으로 분류된 오하이오주.

선거인단이 18명인 이 곳에서 롬니가 뒤집기에 성공하면 승자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지금 구도대로 선거가 끝난다면 지난 2000년 대선 때 당시 민주당의 고어 후보처럼 롬니 후보가 전국적으로 더 많은 표를 얻고도 당선되지 못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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