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나로호 다시 분리…정밀검사 시작

다음 달로 미뤄질 가능성 커

<앵커>

어제(26일) 기계적 결함으로 발사를 중단한 나로호가 재발사를 위해 정밀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검사가 끝나고, 문제점의 심각성 여부를 파악한 뒤, 발사 일정을 다시 발표할 예정입니다.

나로호 우주센터에서 이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헬륨가스 누출로 발사가 중단된 나로호는 어제 저녁, 발사대에서 다시 조립동으로 옮겨져 거치대에 설치됐습니다.

우리 기술진과 러시아 기술진은 오늘 아침 일찍부터 나로호를 다시 분리하는 등 정밀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어제 발사를 앞두고 문제가 됐던 부분은 1단과 발사대를 잇는 연결관의 연결 부위를 밀봉하는 고무링입니다.

이 고무링이 고압의 헬륨가스를 견디지 못해 파손된 겁니다. 현재 한·러 기술진은 공동으로 문제가 된 헬륨가스 주입부를 비롯해 나로호에 대한 종합적인 정밀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분석 결과는 문제의 심각성 여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큰 문제가 아닐 경우 이르면 오늘 중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분석결과를 토대로 한러 비행시험위원회를 열어 발사 여부를 결정하고, 우리 측의 발사관리위원회에서 최종 발사 일정을 다시 잡을 예정입니다.

항우연 측은 문제점이 경미할 경우, 오늘 안으로 한·러 비행시험관리위원회를 열고 내일 중 발사관리위원회에서 재발사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최소 3일의 발사 준비 기간을 고려한다면, 31일 발사도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발사관리위원회가 나로호 발사가 마지막이라는 점에서 좀 더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다음 달로 미뤄질 가능성이 더 커 보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