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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베를루스코니 탈세 혐의 유죄 판결

이탈리아 베를루스코니 탈세 혐의 유죄 판결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가 1심 법원에서 탈세 혐의가 인정돼 징역 4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러나 교도소 과잉 수용을 줄이기 위해 2006년 도입된 사면법에 따라 판결 직후 형량이 1년형으로 감형선고됐습니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는 이번 유죄 선고로 앞으로 5년간 공직 진출도 금지됩니다.

이탈리아 검찰은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미국 영화를 자신의 개인 TV네트워크에서 방송하는 판권을 구입하는 과정에서 해외 업체들을 통한 것으로 꾸며 세금을 탈루한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는 그러나 선고 후 참을 수 없는 법적 학대이고 의심의 여지 없는 정치적 판결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변호인은 다음 달 10일 항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베를루스코니는 그에 대한 다수의 형사사건 기소에 대해 자신을 `검찰의 희생양'이라며 무죄를 주장해왔습니다.

지금까지 그에 대한 부패 혐의 관련 기소들은 무죄나 공소 시효 만료로 결론이 났습니다.

베를루스코니는 내년 4월로 예정된 총선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으나 정계 복귀 시점을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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