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세계 경기불황과 IT 업황 둔화에도 사상 최대 분기 매출과 흑자전환을 동시에 달성했다.
LG디스플레이는 3분기 영업이익 2천534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255억원, 지난해 3분기 4천921억원의 영업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고 26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가 영업흑자를 낸 것은 2010년 3분기 이후 8분 기만에 처음이다.
매출액은 7조5천930억원으로 분기 매출로는 처음 7조원을 넘겨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6조9천104억원)보다 10%, 지난해 3분기(6조2천687억원)에 비해서는 21% 증가한 것이다.
당기순이익도 1천582억원으로 전분기 1천123억원, 지난해 3분기 6천875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은 고부가가치 제품의 비중 확대와 계절적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안정적인 고객기반을 바탕으로 TV, 모니터, 노트북, 모바일 등 전 제품군에 걸쳐 차별화된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이 확대돼 매출이 늘어난 데다 수익성 위주의 생산라인 운영을 통해 분기 영업흑자를 낼 수 있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LG디스플레이 한상범 대표이사는 "세계 경기침체가 계속되었으나 AH-IPS(고해상도 광시야각), FPR(편광필름패턴) 3D, 고해상도 모니터 등 차별화된 제품과 신규 스마트제품 라인업에 힘입어 분기 최대 매출과 흑자전환을 달성했다"고 자평했다.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LCD 판매량(면적기준)은 전분기 대비 약 7% 증가한 917만㎡를 기록했다.
매출 기준 판매 비중은 TV용 LCD 패널이 47%, 모니터용 패널이 16%, 노트북PC용 패널이 13%, 태블릿 PC용 패널이 15%, 모바일용 패널이 9%를 차지했다.
3분기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조5천4억원이며, 순차입금 비율은 22% 수준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했다.
4분기도 수익성 개선에 따른 실적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 정호영 부사장은 이후 실적 발표 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본사에서 가진 기업설명회에서 "4분기 면적기준 출하량은 3분기 대비 한자릿수 대 후반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패널가격은 일부 제품의 등락은 있을 수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LG디스플레이, 분기매출 첫 7조 돌파…흑자전환
매출 7조5천930억 전년比 21%↑…영업익 2천534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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