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경찰서는 26일 가상의 휴대전화를 개통하면 대출해주겠다고 속여 통신회사 지원금을 챙긴 혐의(사기 등)로 김모(28)씨를 구속하고 강모(28)씨 등 1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등은 지난 1월 서울 노원구에 사무실을 차린 뒤 신용 상태가 좋지 않은 A(39·여)씨 등 786명에게 가상의 휴대전화를 개통하면 대출을 해주겠다고 속여 이들 명의의 휴대전화를 개설, 통신회사로부터 지원금 2억7천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씨 등은 이동통신 등 기존의 텔레마케팅 사업에 실패하자 휴대전화를 개통하면 통신회사 대리점에 지원금이 지급되는 점을 악용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이들은 인터넷에서 1건당 10원에 20만8천여명의 개인정보를 사들인 뒤 무작위로 전화, 캐피탈이나 저축은행 등 대부회사에서 대출상담을 하는 것처럼 꾸몄다.
이들은 또 휴대전화를 가상으로 개통하고 3개월 뒤 자동 해지되는 것처럼 속여 피해자들을 안심시킨 뒤 휴대전화를 개통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양=연합뉴스)
'대출해줄께…' 가상 휴대전화 개통 지원금 챙겨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