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의 대통령 선거가 열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버락 오바마와 미트 롬니 후보간 혼전이 계속 계속되고 있습니다. 두 후보는 각각 대선 승부의 명운이 걸린 버지니아주와 오하이오주 유세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워싱턴 주영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강행군으로 목이 쉰 오바마 대통령은 오늘(26일) 버지니아주 순회 유세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오바마/미국 대통령 : 롬니 후보의 철학은 오래전 회사를 운영하던 시절과 주지사 시절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어 정치적 고향인 시카고로 이동해서 조기투표를 통해 일찌감치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반면에 롬니 후보는 오늘 오바마 대통령이 이틀 전 방문했던 오하이오주를 공략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앞에 놓인 힘겨운 과제들을 해결할 능력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롬니/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 오바마 대통령은 부정확한 내용으로 저를 비방하고 있지만, 소득을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국 대선 승리의 기준은 전체 선거인단 538명의 과반인 270명.
정치전문지 폴리티코는 현재 오바마 대통령이 281명, 롬니 후보가 257명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선거인단 13명의 버지니아주나 18명의 오하이오주, 이 두 개 주 가운데 한 곳에서만 롬니 후보가 뒤집기에 성공한다면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오하이오와 버지니아주가 이번 미국 대선에 최대 승부처로 떠오른 가운데, 버지니아주에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유력 일간지 워싱턴 포스트가 오늘 4년 전처럼 오바마 대통령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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