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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고 때문에…적금·보험 깨는 서민들

생활고 때문에…적금·보험 깨는 서민들

강선우 기자 sunwoo@sbs.co.kr

작성 2012.10.26 09:48 수정 2012.10.26 09:5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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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고에 시달려 적금이나 보험을 깨는 서민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 등 시중은행 네 곳을 조사한 결과 올 상반기 중 고객이 중도해지한 정기적금 계좌는 116만9527개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 90만 2050개보다 30% 가까이 늘었습니다.

보험을 해약하는 사람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원해서 해약하는 것은 물론 두 달 넘게 보험료를 내지 못해 자동 해약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지난해 상반기 동안 약 18만1000건이던 주요 손해보험사 4곳의 저축성 보험 해지 건수는 올해 들어 25만3000건으로 40%나 늘었습니다.

생명보험사에 가입한 상품을 깬 고객도 같은 기간 10% 정도 많아졌습니다.

저축성 보험은 중도 해지하면 원금을 100% 회수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3개월 이내 해지 때에는 환급금이 없고, 1년 만에 해지하면 원금의 66%가량만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늘어난 가계 빚 때문에 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저축은 줄고, 돈이 필요해 또 빚을 내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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