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뻥 까는 거죠?"(KBS '내 딸 서영이' 56회, 강성재), "완전 개뻥인데"(SBS '다섯 손가락' 6회, 루이강), "이봐요, 영감탱"(MBC '메이퀸' 13회, 조달순)...
TV 드라마의 저품격 언어 사용이 위험 수위에 이른 것으로 분석됐다.
국립국어원은 9월 한달 동안 방영된 6개 방송사의 주말 드라마와 월화 드라마에서 사용된 언어 표현을 분석한 결과 저품격 언어 사용 사례가 총 80건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5일 밝혔다.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특히 MBC '메이퀸'은 '영감탱이' '양아치' 등 특정 부류의 사람들을 인격적으로 모독하는 표현을 여과 없이 방영했으며 SBS '다섯 손가락'은 외국어·외래어 표현을 많이 사용했다.
국립국어원은 "지속적인 권고에도 불구하고 드라마에서 저품격 언어가 여전히 많이 사용되고 있어 이에 대한 시급한 개선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온 가족이 함께 시청하는 드라마에서 사용되는 언어는 국민의 정서와 언어생활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서울=연합뉴스)
"뻥 까는 거죠?"…막 나가는 드라마 언어
국립국어원 드라마 언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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