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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할인점, 발암물질 논란 농심라면 철수

'강남스타일' 후광 한국 라면 인기 속 파장

타이완 할인점, 발암물질 논란 농심라면 철수
농심의 일부 라면 제품 수프에서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타이완 유통업체들이 제품을 철수시키는등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까르푸 타이완점이 어제 농심 너구리 제품을 진열대에서 모두 철수시키고, 판매된 제품에 대해선 소비자가 원하면 환불해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에이 마트와 PX 마트 등 다른 업체들도 너구리 제품을 거둬들이기로 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타이완에는 발암물질 논란이 일고 있는 농심 라면 가운데 매운맛과 순한맛 2가지의 너구리 제품이 수입되고 있습니다.

타이완 소비자기금회 등 시민단체들은 발암물질 검출이 확인된 제품에 대해선 즉시 모두 회수하고 당국이 소비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파장이 확산되자 농심 타이완 대리상 측은 문제가 된 제품을 자체 검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타이완 당국은 벤조피렌 검출량이 미량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강제 회수 조치를 내리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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