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을 호가하는 명품 소나무만 훔쳐온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전국에 국립공원에서 사라진 소나무가 한 비닐하우스에서 발견됐습니다.
CJB 홍우표 기자입니다.
<기자>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경찰이 소나무 절도단 체포에 나섰습니다.
[노민호/충북경찰청 광역수사대 : 기지국이 겹치는 데 있나 봐요. 지금 같은 장소에서 바람이 많이 불어 기지국이 왔다 갔다 하나 봐요.]
휴대전화를 추적하며 용의자와 종일 숨바꼭질을 벌인 끝에 도주 순간 검거에 성공합니다.
경찰에 체포된 소나무 절도단 일당은 45살 이 모 씨 등 3명.
국립공원 등 전국 명산에서 소나무 14그루, 시가 3억 원어치를 훔쳤습니다.
경찰이 찾아낸 비닐하우스에서는 훔친 소나무 10여 그루가 발견됐습니다.
[이 모 씨/용의자 : 내가 캐오라고 했다고요? 그런 적 없습니다. 000 (구속수감) 이가 갖고 온 것은 맞습니다.]
바위산에서 기형적으로 자라다 보니 조형미가 뛰어나 부르는 게 값일 만큼 고가에 팔리는 것입니다.
[김 모 씨/피의자 : 얘들이 산 다니면서 (좋은 소나무) 다 봐 놔요.]
경찰은 뒷돈을 대주며 소나무를 훔치게 한 혐의로 45살 이 모 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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