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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보다 싼 국산 고등어…가격 약 40% 저렴

<앵커>

고등어가 많이 잡히면서 값이 뚝 떨어졌습니다. 수입 냉동 고등어보다 더 싸다고 합니다.

서경채 기자입니다.



<기자>

통통하게 살이 오른 고등어.

600g이 넘는 크기지만 가격은 4마리에 단돈 1만 원입니다.

[배한순/수산시장 상인 : 지난해보다 반은 싸졌어요. 비쌀 때는 (20마리에) 8만 원, 7만 원 그렇게 갔거든요. 요새는 4만 원, 4만 3천 원 그렇게 나와요.]

오늘(24일) 수산시장에서 낙찰된 상등급 고등어 10kg 한 상자 가격은 2만 5천 원으로 지난해 이맘때보다 33%나 떨어졌습니다.

지난 상반기까지 보기 힘들었던 몸집이 큰 고등어를 포함해 어획량이 부쩍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박주열/대형마트 수산담당 : 태풍 이후 수온이 고등어 생육에 알맞은데다가 제주도 먼 바다에서 조업이 많아 어획량이 많이 늘고 있습니다.]

대형마트에서도 수입 냉동 고등어보다 국산 생물 고등어가 대세입니다.

국산 고등어의 마트 가격이 40% 정도 떨어지면서 노르웨이산보다 더 저렴해졌습니다.

고등어가 1년 중 가장 맛있는 시기는 몸에 지방층이 두꺼워지는 가을부터 겨울까지로, 올해는 고등어 어획량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당분간 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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