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소속 상원의원 후보가 성폭행으로 인한 임신도 신의 뜻일 수 있다는 발언을 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 등 보도에 따르면 인디애나주 연방 상원의원 후보인 리처드 머독 현 인디애나주 재무장관은 현지시간으로 어제(23일) 열린 상원의원 토론회에서 성폭행으로 인한 임신도 신께서 의도하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머독은 생명은 신이 주신 선물이고 설령 그 생명이 성폭행이라는 끔찍한 상황에서 시작됐다 해도 다르지 않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공화당은 대선이 임박한 시점에서 이 문제가 커다란 악재가 될까 우려해 즉각 성명을 내고 머독 후보와 거리를 뒀습니다.
롬니 캠프측은 롬니 주지사는 리처드 머독의 발언에 동의하지 않으며 이 발언이 롬니의 시각을 대변하지도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그러나 이 발언을 가지고 머독과 공화당을 겨냥한 공세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의 인디애나주 지부 위원장은 신이 성폭행을 의도했다는 리처드 머독의 발언은 매우 충격적이고 부끄럽다고 비난했습니다.
파문이 커지자 머독측은 반박성명을 내고 자신의 발언은 신이 성폭행을 원했다는 뜻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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