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측 판문점 통일각에 지난 8일 화재가 발생했을 당시 개성공단 소방대가 출동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북측은 당시 화재가 발생하자 홍양호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장에게 개성공단 소방대 출동을 요청했지만, 홍 위원장은 화재발생 지역이 공단 밖이라는 이유로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측은 그러나 홍 위원장의 거절을 무시하고 개성공단내 소방차 3대와 소방대에 소속된 북측 소방요원을 화재 현장에 출동시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개성공단에는 소방차 8대와 남측 인원 6명, 북측 인원 32명으로 구성된 소방파출소가 운용되고 있으며, 소방파출소는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장의 지시를 받게 돼 있습니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의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홍익표 민주통합당 의원은 "불이 나면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개성공단 밖이라도 지원을 하는 게 맞는 것 아니냐"고 통일부를 질책했습니다.
통일부는 소방대 출동 과정 등을 파악하기 위해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 우리측 인원들을 상대로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북한 통일각 화재 때 개성공단 소방대 출동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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