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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알바생ㆍ해고노동자 만나…노동 행보 박차

포럼서 박근혜ㆍ김부겸 만나 이야기 나눠

안철수, 알바생ㆍ해고노동자 만나…노동 행보 박차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24일 청년 아르바이트생과 쌍용차 해고노동자 등을 잇달아 만나면서 노동 현장 행보에 박차를 가했다.

안 후보는 지난 21일 고용ㆍ노동 분야 일자리 정책을 발표하고 22일 캠프 내에 노동 전담 조직인 `노동연대센터'를 신설하는 등 연일 노동계 표심 끌어안기에 나서고 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남산동2가의 청어람 아카데미에서 국민이 제안하면 현장을 직접 방문해 대화하는 `철수가 간다' 1탄으로 청년 아르바이트생들과 만나 청년 실업과 비정규직 문제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어 덕수궁 앞 쌍용차 해고노동자들의 단식농성장을 방문해 농성중인 해고노동자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안 후보 캠프 정연순 대변인은 "사회 구성원으로서 안전하게 좋은 직장에서 해고의 위험 없이 일할 수 있는 권리에 대해 다시 한번 환기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안 후보는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경제 글로벌인재포럼에서 고든 브라운 전 영국 총리와 만나 대화를 나눴다.

안 후보는 "중국과 한국, 미국에서 모두 리더십의 큰 변화가 있는 시기"라는 브라운 전 총리의 말에 "그렇다"고 답했고, "선거운동을 즐기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지금까지는 매우 좋다"고 말했다.

브라운 전 총리가 "선거운동은 항상 어렵다. 예상치 못했던 일들이 일어난다"고 하자 안 후보는 "정말 그렇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포럼 행사장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대신해 행사에 참석한 김부겸 공동선대위원장과도 만나 인사를 나눴다.

기념사진을 촬영한 뒤 안 후보 옆에 서 있던 김 선대위원장은 안 후보에게 "저와 가까이 서 있으니까 야권 통합한다고 하지 않냐"고 웃으며 말을 건넸고 안 후보는 "근거리"라고 재치있게 응수하며 함께 웃었다.

사진 촬영을 위해 박 후보와 안 후보, 김 선대위원장 순으로 나란히 섰는데, 우연히도 박 후보와 안 후보 간 거리보다 안 후보와 김 선대위원장 간 거리가 가까웠던 것을 두고 한 말이다.

이에 박 후보는 "저하고 떨어져 계셔도 야권단일화 부분은 저하고 한다고는 안한다"며 "공간이 문제가 아니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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