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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절망 속 희망과 소통…연극 '더 복서'

[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 매주 수요일은 공연 소식 전해드립니다.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요양원 뒷방 노인이 돼 버린 왕년의 복싱 세계 챔피언.

일진의 죄를 뒤집어쓰고 사회봉사명령을 받은 고등학교 1학년.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사람이 만나 마음의 벽을 허물고 소통을 시작합니다.

어린이 청소년 연극 작업을 꾸준히 해온 극단 학전의 신작 '더 복서'입니다.

김민기 씨가 독일 원작을 우리 현실에 맞게 번안 연출했습니다.

방황하는 10대 소년에 인생의 끝자락 노인의 절망을 더해 우리의 아픈 현실을 담아내지만, 이에 맞서는 용기와 희망도 보여줍니다.

[김민기/'더 복서' 연출 : 우리 사회에서 가장 골치아픈 문제 두 가지를 한 무대에다 올려놓고 이거를 어떻게 생각해야 되느냐 그런 것이 이 작품 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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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이라크 전쟁의 격전지에 스코틀랜드 특공부대 블랙워치의 병사들이 보내집니다.

이들은 동료의 죽음을 지켜보며 공포에 떨고 명분 없는 전쟁의 실상을 깨닫게 됩니다.

올해 세계 국립극장 페스티벌 폐막작인 스코틀랜드 국립극단의 '블랙 워치'는 2006년 초연 이후 올리비에 어워드 등 권위 있는 연극상을 휩쓴 화제작입니다.

뮤지컬 '원스' 연출가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존 티퍼니의 탄탄한 연출력과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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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관객 100만 명을 기록한 김영임의 소리, 효 대공연이 앙코르 무대에 오릅니다.

김영임 씨의 데뷔 40주년 기념으로 기존의 회심곡 공연을 더욱 발전시켜 관객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효를 주제로 한 회심곡으로 꾸며지는 1부, 뮤지컬 형식으로 굿을 연출하는 2부, 그리고 전통 민요와 창작곡들을 들려주는 3부로 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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