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리콘밸리 주민들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잃어버렸던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미국 실리콘밸리 일간 새네제이 머큐리뉴스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새네제이 주립대학이 지난 1일에서 13일까지 실리콘밸리 주민 38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23%는 캘리포니아가 경기하강국면에서 벗어났다고 답했다.
지난해에는 8.5%만이 그같이 답했다.
이에 비해 29%는 아직 '심각한 경기하강국면'에 있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으나 지난해의 46%에 비해서는 크게 낮아졌다.
새너제이 주립대 정책연구소의 멀린다 잭슨 소장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수천명이 일자리를 잃었으며 아직도 실업상태에 있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최근 들어 IT분야 활황으로 부동산과 일자리가 회복세로 돌아섰다"고 전했다.
실제로 실리콘밸리 주민 45%는 자신들의 생활이 나아지고 있다고 답했다.
지난해의 35%에 비해 10% 포인트 높아졌다.
특히 고학력·고수익자들이 향후 경기에 더 낙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력이 고교 졸업 이하이고, 수익이 5만 달러가 되지 않는 소득계층 가운데 절반 정도가 아직 경기회복을 느끼지 못한다고 답했다.
이에 비해 대학원 이상 학력자의 23%, 10만 달러 이상 연봉자의 28%만이 같은 대답을 했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준오차가 ±5%였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실리콘밸리 주민들, 경기회복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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