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대선, 이제 꼭 2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초박빙의 판세 속에 마지막 TV 토론회가 열렸는데요, 오바마 대통령이 더 잘했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워싱턴 주영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마지막 토론회에서 마주 앉은 오바마 대통령과 롬니 후보.
초반부터 상대 발언의 허점을 파고들며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롬니/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 저를 공격하는 것은 토론의 주제가 아닙니다.]
[오바마/미국 대통령 : 미국의 전함이 1916년보다 적다고 했는데요. 롬니 후보, 미국의 기마병과 총검 역시 그때보다 적습니다.]
미국의 최대 외교 현안인 이란의 핵보유에 대해서는 용납할 수 없다면서도 미묘한 입장차이를 보였습니다.
[오바마/미국 대통령 : 제가 대통령으로 있는 한 이란은 핵무기를 갖지 못할 것입니다.]
[롬니/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 지난 4년 이란은 핵무기에 더 가까워졌습니다. 4년을 낭비한 셈입니다.]
북한문제는 롬니 후보만 간략하게 언급했을 뿐, 토론회의 큰 쟁점이 되지는 못했습니다.
토론 직후 실시된 긴급여론 조사 결과 오바마 대통령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습니다.
하지만 지지도 조사에서는 초박빙의 접전이 계속되고 있어 다음달 6일 대선까지 남은 2주동안 두 후보 모두 아직 표심을 정하지 못한 경합주 공략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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