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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토론 한반도·북핵 문제 거의 언급안돼

美 대선 토론 한반도·북핵 문제 거의 언급안돼
우리시간으로 오늘(23일) 오전에 진행된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롬니 공화당 대선후보의 3차 TV토론회에서는 한반도 현안은 물론 북핵 문제가 거의 거론돼지 않았습니다.

이번 토론에서는 롬니 후보가 오바마 행정부의 외교정책을 비판하면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북한을 한 차례씩 언급했습니다.

롬니 후보는 "오바마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에 당선되면 첫해에 세계에서 최악의 인물들을 만날 것이라고 했다"며 차베스와 김정일, 카스트로, 이란의 아마디네자드를 언급했습니다.

롬니 후보의 '북한' 언급은 세계 도처에 미국의 외교적 과제가 산적해 있음을 상기시키면서 "북한이 핵기술을 계속 수출하고 있다"는 대목에서 나왔습니다.

반면 오바마 대통령은 90분 토론 시간 동안 `북한'이라는 단어를 한 번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당면한 외교과제로 리비아 주재 미국 영사관 피습사건을 포함한 중동문제, 급부상하는 중국에 대한 대책 등이 부각됐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20년 이상 협상과 도발을 반복해온 북한 문제에 대한 미국 사회의 '피로감'을 반영하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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