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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서 SMS 헛소문에 폭동…5명 사망

인도네시아서 SMS 헛소문에 폭동…5명 사망
인도네시아의 휴양지 서부 누사텡가라주 롬복에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서비스로 퍼진 헛소문 때문에 폭동이 발생해 5명이 숨졌다고 인도네시아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서부 누사텡가라주 정부는 지난 21일 롬복에서 한 소년이 장기 밀매범들에게 납치됐다는 소문이 문자메시지로 퍼지면서 롬복 섬 곳곳에서 폭동이 일어나 하루 사이에 5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서장이 보낸 것처럼 꾸며진 이 문자메시지에 분노한 주민들은 경찰서로 몰려가 이곳에 붙잡혀 있던 한 남자를 납치범으로 오인해 살해했습니다.

또 몇 시간 뒤 서부 롬복 나르마다의 슬랏 마을에서는 아이들에게 사탕을 나눠주다가 이를 수상하게 여긴 경찰에 연행되던 두 남자가 폭도들의 습격을 받아 숨지는 등 롬복 섬 전역에서 5명이 변을 당했습니다.

주정부는 "누군가 서부 누사텡가라주에 혼란을 일으키려 한 것이 분명하다"며 주민들은 이 무책임하고 잘못된 헛소문에 흥분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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