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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安, 노동계 끌어안기…文, 정치혁신 시동

<앵커>

이런 공방과 신경전 속에서도 표심을 잡으려는 후보들의 발걸음은 바쁘게 이어졌습니다. 박근혜, 안철수 후보는 노동계 끌어안기에 주력했고, 문재인 후보는 정치혁신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한국노총과 택시 기사들을 잇따라 만나 노동계 표심 잡기에 공을 들였습니다.

비정규직에 대한 차별금지와 택시기사들의 생활안정을 위한 정부 지원 등을 약속했습니다.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노동계와 의견을 종합해서 부족한 부분, 또 고쳐야 하는 부분에 대해서 현실적으로 보완책을 마련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기득권 포기'를 화두로 삼아 정치혁신 구상을 밝혔습니다.

지역구 국회의원을 200명으로 줄이는 대신, 비례대표를 100명으로 늘리고, 기초 의원의 정당 공천을 폐지하는 개혁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대통령도, 국회의원도 또 자치단체장과 고위공직자 모두가 특권과 기득권을 모두 내려놓아야 합니다.]

안철수 후보는 민주노총 출신 인사 30여 명을 영입해 만든 노동연대센터를 공개했습니다.

[안철수/대선 후보 : 노동 현장의 목소리를 담고 모아서 합리적인 노동정책을 만들고, 대타협의 노사관계를 만드는 역할을 해나갈 것입니다.]

안 후보는 또 노인 재취업 교육 시설을 찾아가 노인 일자리와 주거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과 선진통일당의 합당이나 연대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져 모레 선진당 최고위원회의 결과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 김대철, 신동환,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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