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북 구미에서 발생한 불산 누출사고로 치료를 받은 사람이 1만 명이 넘습니다. 정부가 피해자의 치료비를 전액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정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불산 누출로 인한 피해자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면 낸 본인부담금을 전액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지원 대상은 사고가 발생한 지난달 27일부터 이번 달 17일 사이 불산 누출에 따른 증상으로 건강검진과 진료를 받거나 입원한 경우에 해당됩니다.
이후 발생한 건강피해에 대한 지원 여부는 추가 검토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불산 누출로 치료받은 인원은 모두 1만 1천 83명으로 근로자가 6천 400명이 넘고 일반인은 4천 200명에 가깝습니다.
무료진료를 받지 않은 5천 900여 명이 이미 병원에 낸 본인부담금 3억 원 가량을 정부가 지급하게 됩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구미 지역 주민의 건강보험료를 매달 30~50%씩 길게는 6개월 동안 감면해주기로 했습니다.
설사 건강보험료를 체납해도 6개월까지 연체금을 면제해주고, 압류된 재산의 처분 집행도 미루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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