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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서해 감시용 무인기 기지 설치…해경 동태 살필 듯

<앵커>

중국이 서해 감시를 위해 무인기 기지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중국 어선의 조업 활동과 함께 우리 해경의 동태까지 감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 윤영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이 랴오닝성 다롄과 잉커우 등 2곳에 무인기 기지를 설치해 서해와 보하이만을 각각 감시하기로 했습니다.

중국은 서해상 어업활동은 물론 인위적인 지형변화 등 영유권에 영향을 줄 행위 등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특히 서해상 중국 어선들의 불법 어업으로 한국과의 마찰이 빈번한 점에 비춰, 중국 어선은 물론 한국 해경의 단속 활동이나 동태도 감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은 또 자국이 주장하는 해역에 대한 정기적인 순항과 감시 활동을 통해 주권 시위도 강화하는 효과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중국은 지난달 말 오는 2015년까지 자국이 주장하는 해역 전반에 대한 무인기 감시 체제를 완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계획에는 일본과 영유권 분쟁 중인 댜오위다오는 물론 우리의 이어도 등이 포함돼 논란이 된바 있습니다.

중국이 분쟁지역에 대한 감시와 주권시위 활동을 강화할 경우, 당사국들과의 마찰도 심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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