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함정 편대가 일본과 영유권 갈등을 빚고 있는 댜오위다오 해역을 첫 항해 했다고 중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17일 동안의 훈련을 마치고 지난 19일 칭다오항으로 귀환한 해군 북해함대 소속 7척의 편대는 댜오위다오 30해리 근처까지 접근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군당국은 공식 확인하지 않고 있지만 중국 군함이 댜오위다오 해역에 들어간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중국신문인 베이징천바오는 "탄도 구축함인 하얼빈호와 스자좡호가 포함된 7척의 편대가 항해 기간에 전시 지휘, 대 잠수함 및 방공, 해적 퇴치훈련 등을 했다"며 "편대가 댜오위다오에 접근하자 일본 군함들이 따라오며 동태를 감시했다"고 전했습니다.
반관영통신사인 중국신문사는 "중국 해군의 주력 신형 함정들로 구성됐던 이번 편대는 해군의 전력 강화 차원에서 원양 훈련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지난 16일 일본 방위성은 센카쿠 열도에서 남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곳에서 중국 해군 함정 7척이 북상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따라서 중국 언론매체의 보도가 사실이라면 중국 북해함대 편대는 일본 당국의 발표보다 센카쿠에 훨씬 더 가까이 접근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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